Loading Blog - 온라인 마케팅 광고 사기를 거르는법
가게오픈 초기, 온라인 마케팅 사기 업체 감별법?
새로운 가게를 오픈하거나 새로운 제품이 출시됐을 때 가장 먼저 고민되는 것은 아무래도 홍보(브랜딩) 일 것 입니다.
시도때도 없이 오는 온라인 광고 영업 전화
새로운 가게(또는 제품)를 차리고, 홍보 할 수 있는 예산은 정해져있고, 어떤 마케팅을
진행해야 하는지를 잘 모르죠.
자영업(가게,로드샵)을 이제 시작한 소상공인들은 막막합니다. 그런데 기가막히게 가게오픈과
동시에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옵니다. 가게 전화로 연락이 오면 안받을 수도, 그렇다고 무작정
막을 수도 없기때문에 전화를 받습니다.
아마 대부분 이런내용일겁니다.
“안녕하세요 대표님 여기는 ㅇㅇ 마케팅업체 ㅇㅇ입니다. 현재 이벤트 기간이라 월에 ㅇㅇ원인데
일년에 100만원으로 블로그,파워링크,체험단 광고 집행해드립니다.”
이런 전화가 하루에 적으면 한 두통 많으면 수십통까지 옵니다.
누구냐 넌 어떻게 내 번호를 알지?
우선 이런업체는 내 번호와 상호명을 어떻게 알까요?
가게를 오픈하면 내 업장을 지도나 업체등록을 하게되고, 그 정보를 통해 전화가 오는겁니다.
사실 우리나라에서는 불법인 영업방식이죠.
(우리나라는 옵트인/옵트아웃 중 옵트인을 채택하고있습니다.)
또는 등록된 지도를 기반으로 신규매장에 직접 찾아와서 영업하는 방식도 있죠.
보통 사업자들은 이런식으로 마케팅 업체를 처음 접하기 때문에 거부감이 점점 커집니다.
이 일련의 과정 중 몇 몇 사업자들은 마케팅 업체가 파는 상품에 대한 소개를 듣고 그 중에 필요하다고
느끼는 상품에 대해 물으면 공통적인 영업멘트의 특징은 “보장, 효과, 효율, 가성비, 다른 곳도
다 한다.” 와 같은 혹 할만한 문구를 넣어서 영업을 진행합니다.
주로 위와같은 형태의 업체가 설명하는 상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체험단(기자단),상위노출,키워드광고 노출 이 범위를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말 장난에 놀아 난다는 것, 가만 보면 사기 대출과 같은 것
위의 형태로 영업하는 업체들의 문제점은 뭘까요?
- -첫째, 가격자체가 말이안된다.
예를 들어 볼까요?
첫째로 체험단(기자단) 보통 일 방문자 또는 팔로워 기준으로 계약을 합니다. 왜냐하면 일방문자/팔로워에
따라 계정의 활성도를 판단하기 때문인데, 계정활성도가 높은 체험단 또는 기자단은 생각보다 많지않고,
모집하려는 사람(업체)는 많고, 할 수 있는 사람(체험단)이 적다면 당연히 가격은 위로 올라가게 됩니다.
그런데 명당 터무니 없는 가격으로 진행한다? 그건 둘 중 하나입니다. 특출나게 높은사람 소수+노출은 기대 할 수 없는 사람(체험단) 다수로 진행하여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 또는 회사 내부에서 계정을 가지고 일방문자/팔로워보단 노출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계약을 유도했거나. - -둘째, 특정 대표 키워드로 상위노출(예: 맛집 키워드)이 가능하다?
대답은 NO입니다. 보통 키워드는 1차 키워드~롱테일키워드까지 분류합니다.
1차 키워드란 맛집을 예로들면 '지역명+맛집'이 메인키워드(1차키워드)가 됩니다. 당연히 사업자입장에서는
강남일경우 '강남역 맛집' 또는 '압구정 맛집' 의 경우를 원하는게 보통입니다.
하지만 이 업체들은 어떤키워드로 노출 해준다는 것을 교묘하게 바꿔서 설명합니다.
이를테면 '상봉 맛집'의 키워드 경우 상봉 맛집으로 진행이 아닌 '상봉 1동 맛집' 처럼 키워드를
점점 늘려가는 방식으로 책정해서 광고를 진행합니다.
이부분이 뭐가 문제일까?
보통 고객입장에서는 길게 검색하지않습니다. 길게 검색하지 않는다는 말은 보통 1~2차키워드 (키워드 1개 또는 2개 조합에서 결정)에서 검색이 결정됩니다. 그렇다는건 1차키워드에 가까워 질수록 경쟁은 높고, 노출하기 힘들다는 것, 그렇다면 단가가 당연히 맞질않습니다. 여기에 연장선으로 키워드광고(예:파워링크,플레이스) 또한 같은 맥락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 -셋째, 결제의 전 후가 다르다. 결제 전까진 간이고 쓸개고 다 내줄것처럼 얘끼해서 계약을 이끌어 내어 결제가 완료되면 언제그랬냐는듯 180도 변합니다. 결제하고 온라인에 검색해본 후 사기를 인지했거나, 혹은 주변 지인들에게 정보를 얻었거나 등 업체가 이상해서 환불을 요구하면 좀전에 썻던 계약서나 환불규정을 들이밉니다. 그럼 100만원이 2~30만원으로 돌아오거나, 아에 환불을 받지못해 법정대응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온라인에서 왠만하면 카드결제 할부로 진행한 후 지급금지를 걸라는 얘기들이 있는데, 가장 좋은건 계약자체를 안하는게 좋습니다. 업체입장에선 돈이 들어왔고, 계약서도 교묘하게 작성해놨기때문에 법정으로 끌고가도 최소 6개월이고, 환불 받는돈보다 법적으로 처리하는 비용이 더 들고 상대가 지치길 기다리는 것이 목표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전화를 받았을 때 추후 연락을 준다고 하고 정보를 찾은 후에 광고를 진행하시면 됩니다.
- -넷째, 담당자의 잦은 변경 및 관리 소홀 보통 위의 형태로 영업하고 마케팅을 대행해준다는 업체는 입금 후 한 달 또는 두 달 내에 관리가 소홀해집니다. 연락하면 불친절한 응대는 기본이고 연락을 회피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왜 이런경우가 생길까요? 답은 간단합니다. 위와같은 마케팅 회사는 전문적인 회사가 아닐 뿐더러, 회사의 대부분이 영업직으로 이뤄져있습니다. 쉽게말해 영업을 위한 움직임일 뿐 마케팅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과 방향성, 기획력이 없다는 겁니다. 또한 영업을 해야 매출이 발생하고, 그 매출에서 영업자가 가져가는 급여가 있기 때문에 매일 수십 수백통을 공격적으로 불법전화를 돌려가며 영업하는겁니다. 그 과정중에 영업이 힘들어 그만두는 영업자가 있으면, 기존 회사에서는 계약을 끌고가야 하기때문에 후임자에게 업무를 이관시키는겁니다. 문제는 그 업무를 이관 받았을 때 책임감을 가지고 끝까지 마무리하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영업자 입장에서는 영업에 대한 급여가 나오는것도 아니고 해야할 의무도 못느끼고있기 때문에 기존의 광고주는 관리할 이유를 못느끼는겁니다.
바로 위의 문제점들이 현재 신규 사업자와 자영업자에게 마케팅을 권유하는 업체의 실체입니다.
마케팅 업을 삼으면서 여러업체들과 많이 만나고 직접 겪어본 경험을 도태로 정리해봤는데, 보통은 대행권이 있는 공식광고 보단 바이럴 업체(블로그,카페,쇼핑)쪽에서 저런 형태의 영업 구조가 많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세상에 싼 마케팅은 없습니다. 10만원을 마케팅 했는데 100만원의 효과, 1천만원의 효과? 99% 없습니다. 만에 하나라는 상황이 있긴 하지만 가장 싸고 효율적인 마케팅은 업주가 직접 발로뛰고 꾸준하게 브랜딩하는게 답입니다. 직접 소통하고, 직접 부딪혀 본 후 전문가와 상담을 한다거나
본인의 SNS 계정, 블로그, 홈페이지 등 직접 가꿔본 후에 마케팅을 시작하는게 더 좋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가성비, 싼마케팅, 극효율 등 말도안되는 요구를 하는 업주와 그 빈틈을 교묘히 파고드는 업체가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피해가 발생한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에 이렇게 싼게 있을 수 있을까? 아니 없다.
마지막으로 다시한번 당부합니다.
싼마케팅은 없습니다. 만약 있다면 직접 개인이 브랜딩을 시작하고 돈이 안드는 마케팅(블로그 브랜딩 또는 SNS)을 직접 하지 않는 이상 허황된 얘기입니다.
항상 업체한테 연락이 오고 의심이 생긴다면 꼭 검색해보시고 확실한지 검토 후에 진행하길 바라며,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시면 왠만한 사기는 거를 수 있습니다.
추가로 궁금하신 부분이 있다면, 이 블로그 하단에 페이스북 메시지, 또는 메일로 연락주시면 아는 범위 내에서 도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상 가게오픈 초기, 온라인 마케팅 사기 업체 감별법 포스팅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