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컨설팅시 고려해야 할 상황

July 22, 2021 · 4 mins read

Loading Blog - EXP편 04-마케팅 컨설팅 시 고려해야 할 사항?

안녕하세요 구독자님들! 오랫만에 경험편으로 돌아온 로딩입니다.
오늘은 마케팅 컨설팅을 경험하면서 느꼈던 점을 같이 나눠볼까 합니다.
이번 경험 글 내용은 크게 컨설팅 초기, 중기, 마무리로 나눠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케팅 컨설팅?

자 우선 마케팅 컨설팅은 어떤 일을 하는 것 일까요?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는, 또는 스타트 업체가 마케팅 부분이 미흡하거나 조언점을 찾고싶을 때 마케팅 컨설팅 업체를 찾곤 합니다. 그래서 컨설턴트가 해당회사에 데이터를 분석하고 개선점을 찾아주고 목표에 효율적으로 도달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마케팅 컨설팅의 업무범위

컨설팅을 진행하면서 가장 애매했던 부분이었습니다.
컨설팅을 진행하며 컨설팅을 요청한 사측은 조금더 해주길 바라고, 컨설턴트는 가이드를 제공하고 스스로 적용하는것을 원칙으로 하나, 답답한 나머지 본인이 실행을 하는 경우가 있기때문입니다. 사실, '사람대 사람인데 좀 해주면 어떠냐?'라고 할 수 있겠으나, 우리는 이미 답을 알고있습니다. 사람 마음이라는것이 한번해주면 끝도 없이 원한다는 것을.. 그렇기 때문에 업무의 영역을 명확하게 그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컨설팅 분야로 계약이 진행 됐을 경우 컨설팅 이외의 업무(대행,디자인 등등)는 요청하지 않는다는 조항을 넣어주는 것으로 해야 합니다.

-컨설팅 초기

그럼 컨설팅 초기에는 어떤 업무들이 진행 되어야 할까요?
개선점을 찾기? 소재바꾸기? 예산편성? 모두 맞는 말이지만 가장 큰 줄기인 목표(goal)를 설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목표에는 매출,유입,브랜딩 등 여러가지 목표가 있으니 현재시점에 맞는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번째는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데이터 분석입니다. GA 또는 다른 분석도구가 있다면 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나씩 되짚어가며 개선점을 찾아봅니다. 마지막으로 업체 내부의 인력구성을 분석해봅니다. 컨설팅을 진행하면서, 업체에서 할수 있는 범위와 능력을 알아야 하고 거기에 맞게 업무를 진행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컨설팅 중기

다음으로 중기는 어떤부분을 중요하게 봐야 할까요?
업체의 상품(브랜드,제품 등등..)과 경쟁사 분석, 현재 집행되고있는 마케팅영역의 종합 데이터, 진행했던 판촉 이벤트 또는 행사내역 등 과거에 해당제품에서 진행한 모든 이벤트내용 분석을 통해 소재제작, 광고설정 등을 진행하고 광고를 집행합니다. 이 기간에는 A/B 테스트가 활발하게 일어나며, 기존의 방식대로 진행하다가 새로운방식으로 진행 할 때 기존보다 효율이 올라갈 수 있지 내려 갈 수도 있는점(SNS 또는 외국계 광고툴은 학습기간이 존재하기 때문)을 충분히 인지시켜주고 필요하다면 직무에 필요한 간단한 교육을 진행합니다. 보통 마케팅 컨설팅을 요청 하는 경우는 크게 세가지로 내부에 인력이 없거나, 혹은 인력은 있는데 뭘 해야될지 모른다거나, 혹은 내부에서는 볼 수 없는 새로운 시선을 원하거나로 나눠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각 성향에 맞는 방식으로 컨설팅을 진행해야합니다. 이 세가지의 내용은 추후 자세하게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컨설팅 마무리 이자 새로운 시작

내부 인력의 분배와 새로운 직무교육, 광고매체 개선, 소재 개선, 예산 재편성 등 마케팅을 집행하면서 데이터를 보며 피드백을 진행 한다. 어떤 부분이 어떻게 감소하였고, 어떤방식으로 개선을 할 것인가를 면밀하게 분석하여 실무자에게 제안을 줍니다. 이 부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경험'이기 때문에 왜 이렇게 개선해야 하는지 어떤 부분이 효율이 나오는지 또는 부족한지를 인지 시켜주고 실무자들이 전방에서 움직일 수 있도록 합니다.

-마무리

보통 이런 마케팅 컨설팅의 과정을 경험한 업체들은 크게 반응이 두가지이다. 첫째, '정말 이렇게 하니 개선이 되고 발전하는구나 지속적으로 파트너쉽을 유지 해야겠다'는 유형과 '뭐 별거 없네 이런 사소한거 몇개 고치면 나도 하겠다.'라는 유형이다. 보통 시간이흐르면 후자로 빠지는 경향이 매우 크다. 사실 합리적으로 생각하기에 그게 맞다. 기업이란 이윤을 추구하는 곳이고 당연히 일정 궤도에 오르면 본전생각이 나고 그 돈을 쓸거면 차라리... 라는 마음도 당연히 생각이 든다. 하지만 지금까지 경험상 보통 3개월안에 매출이 서서히 줄어든다. 왜냐, 컨설팅 요청 하기 전으로 서서히 돌아가기 때문이다. 이유는 몇가지 있다. 한동안 효율은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에 문제를 인지 못 했다가 시간이 지나서 원인을 모르는 경우, 또는 내부의 인원이 바뀌거나 담당자의 부재가 생겼을 때 아무도 그 업무에 대해 모를 경우이다. 여담으로 보통 이렇게 돌아오는 업체들은 굳이 계약을 체결하진 않는다. 시간이지다면 다시 또 토사구팽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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