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Blog - 네이버에서 말하는 지수
-네이버 지수?
네이버 바이럴 업계에서 영업 혹은 종사했을때 심심치 않게 듣던 단어가 있을겁니다.
'지수'라는 단어인데, 오늘은 이 지수가 무엇인지에 대한 것과 어떤역할을 하는지에 대해 포스팅을 해보도록 할까합니다.
우선은 오늘의 선요약은 4가지입니다.
- 첫째- 카페의 아이디지수
- 두번째- 지식인의 아이디지수
- 세번째- 블로그의 블로그 지수
- 네번째- 지식쇼핑의 스토어 지수
보통 바이럴 마케팅쪽 신규 영업자들이 내부에서 교육을 받을때 많이듣는 단어가 몇가지있습니다. 로직이라는 단어와 지수라는 단어죠.
영업을 하기전에 기초적인 로직과 어떤 방식으로 적용 되는지를 알아야 필드에서 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조금 더 시간이 지나고 익숙해지면
경험이 쌓이고 시야가 넓어지면서 일전에는 들리지않던 단어들이 하나둘씩 들리기 시작합니다. 로직, 패턴, 작업, 지수 등 늘어나기 마련이죠.
거기다 실제로 영업을 나가거나 미팅을 진행해보면, 광고주(의뢰자)들도 업계에서 듣는 얘기와 경험으로인해 어떨때는 신규영업자보다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럼 바이럴 업무를 맡으면서 가장 핵심인 '지수'에 관해 얘기해볼까합니다. 크게 네이버에서 지수를 말하는 영역은 카페, 지식인, 블로그, 네이버쇼핑 크게 네가지로
분류해볼수 있습니다.
우선 카페에서 말하는 지수는 뭐가있을까요?
보통 통합검색 내에서의 카페탭의 상위노출과 관련된 업무를 할때 많이 오가는 개념입니다.
이상황에서 카페 지수란
카페 상위노출 작업시 '특정키워드'로 카페탭에 검색을 했을때 한정된 슬롯안에 노출하는 것을 목표로하는 작업을 할때 사용되는 단어입니다.
이 작업에서 선행되어야 하는것은 지수가 높은 카페에 글을 작성해야 한다는 것과 그 카페 내에서 활동량이 많은 지수높은 아이디로 글을 작성할 것
이 두가지 조건이 성립 되어야 합니다.
그렇게 두가지조건이 성립되었을때, 특정 키워드로 특정 카페슬롯에 특정 글이 자리잡게 되는것이죠.
그럼 이 '지수'를 올리는데에는 어떤방법이 있을까 생각이 들겁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카페를 활성화시키면 되는것과 활성화가 된 카페 내에서 꾸준히 활동하면 됩니다.
매우 간단하죠? 그러나 눈치가 빠르다면 금방 알수있을겁니다. 현재는 큰 메이저 카페 이외에는 활성화가 되고있지않은 상태라 현실적으로 불가능 합니다.
그럼 차선책으로 어떤방법이 있을까요?
이미 활성화가 된 카페에서 활동을 하면됩니다. 그럼 첫번째 방법보다는 덜 수고스러울겁니다. 그런데 이게정말 합리적인 방법일까요?
앞전에 로직 관련 포스팅에서도 언급했듯, 네이버는 새로런칭했을때 혹은 대대적인 개편을 하는때가아닌이상은 흔히말해 일반유저들이 성장하기 힘듭니다.
게다가 당시 카페나 지식인 블로그가 현재 인하우스 또는 바이럴 업종에 이렇게 지대한 영향을 끼칠 줄도 거기다 내가 이업에 종사할지도 몰랐는데
준비한다는건 사실 어불성설이죠.
그러면 이 지수를 올리는작업도 대안도 번거롭고 희박한 상황에 다른대안은 없을까요? 아뇨 있습니다. 다만 '합법적'이지 않기때문에 문제의 소지가
다분합니다. 현재도 알게모르게 그때당시의 계정들을 사고파는 행위가 이뤄지고있습니다. 불법적인 계정을 구매후 불법적인 방법으로 '상위노출'을
진행합니다.
그렇다면 지식인과 블로그는 다를까요? 아뇨 같습니다. 다만다른점은 플렛폼이 다르다는점입니다. 네이버 지식인은 과거에 많은 활동을 했거나,
초창기에 높은점수를 받고 사용하지않던 아이디들을 매매하는방식으로 상위노출을 진행합니다.
블로그는 어떨까요? 네 맞습니다. 지수좋은 과거에 활동했던 블로그(높은지수를 받았던)를 매매한 후 현재 로직에 맞는 포스팅을 작성후 '상위노출'
시키는 방식으로 작업을 진행합니다.
사실 카페/지식인/블로그의 영역은 공통점이 명확합니다. 런칭했을때, 혹은 꾸준히 활동하면 '지수'가 상승하게 되어있고, 네이버라는 플랫폼내에 있는
점수에 따라 특혜가 부여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어떻게보면 꾸준히 활동한 유저에게 당연한 보상이라고 생각됩니다만, 그로인해 파생되는
여러문제(이를테면 파워블로거 갑질, 맘카페 사건,어뷰징)들이 새로운 이슈로 부상하기 마련이죠.
네이버의 점유율이 높을수록 더 많은 문제들도 발생한다는것은 국내 유저들이 네이버의 의존도가 매우 높다고 판단되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요 몇년사이에 구글이 점유율을 뺏어가면서 다양한방식으로 개혁을 하는 움직임은 있습니다만, 본질적으로 바뀌지않는다면 지수논란은 끊임없을듯 합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네이버 쇼핑의 지수는 뭘까요?
처음 출발은 단순합니다. 네이버쇼핑이라는 플렛폼 내에 입점한 업체가 '네이버쇼핑'에서 팔면 해당 스토어팜(현재:스마트스토어)에 점수를 부여하여, 업종 내에서
'좋은'스토어로 인증해주는 시스템이었습니다. 그럼 혜택이 뭐가있었느냐, 수수료 혜택과 가장 중요한 상품 노출순위에 영향을 주었죠.
여기서 또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아무리 좋은제품이라도 사실상 저만해도 쇼핑페이지 내에 많이넘어가야 5페이지 보통은 1~2페이지만 보고 구매를 결정합니다.
그로인해 판매자들은 어떻게하면 상위에 노출되고 지수를 받는지에 혈안이됩니다.
네이버에서는 가이드를 항상 제공했습니다. 판매량, 클릭양, 제목의 양식, 상품페이지의 규격 등 이로인해서 지수상승을 도모했었죠. 그로인해 다들 변경하고
규격에 맞는방식으로 상품을 등록하고 판매를 하게됩니다.
자 그럼여기서 무슨문제가 발생했을까요?
처음에 상위에만 있던 업체들의 순위가 엎치락 뒤치락하고 새로운업체들이 들어오고 반복하더니 순위가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 버립니다.
왜그랬을까요?
결론은 판매량에서 갈려버렸습니다. 처음에야 규격대로 등록하지않아서 평가점수가 충족되지않던 업체들이 규격대로 수정하고 반영되니 순위가 일시적으로 상승하고
순위경쟁에서 왔다갔다하기 시작하다가, 결국은 동등한조건내에 가장중요한 요건인 판매량에서 갈려버린겁니다.
결국 다같은 조건을 달성하면 판매량에서 승부가 나버리는거죠. 그럼 새로운업체 혹은 아쉽게 노출순위가 밀린 업체들은 어떻게 움직일까요?
- 첫째- 판매량을 늘려서 따라잡는다.
- 두번째- 다른방식을 알아본다.
조작으로 조절할수있는 지수점수를 채우게됩니다. 그게 바로 쇼핑 상위작업입니다. 누적판매량과 누적방문량, 누적클릭량이 낮은 후발주자들이
어뷰징을통해 상위권의 스토어를 밀어내게 되죠.
그럼 네이버의 특성상 노출지면이 4~6개정도라는 가정하에 수많은 업체들이 1~6개의 자리를 두고 박터지게 싸우게됩니다. 실제로 영업과 업무를 진행하면서
'노출되면 얼마나 매출이 오른다고 불이익을 무릅쓰고 진행할까'라는생각이 지배적이었습니다만, 눈으로보니 이유를 알겠더군요.
생전팔리지않던 상품이, 한달동안 나가던 물량이 반나절만에 완판되는 상황이 오더라 이겁니다.
그런걸보니 '지수'라는것에 중요도가 매우 높다는걸 알게됐습니다. 또 뒤따라오는 생각은 어느 시점에는 이게 큰 독이 될 것같다라는 겁니다.
요즘 불합리한 유통구조와 똑똑해진 소비자들로 인해 유통구조가 바뀌고있는데, 이번엔 판매자측에서 대대적으로 개입해 개선된 사례가 있죠.
용산전자상가 사태를 예로 들 수 있겠습니다. 중간유통과정에서 독점으로 판매하는 방식에서 소비자가 직접 생산업체에서 직접 구매하는 방식으로 변하고있는데,
반대의 경우도 일어날 수 있다고도 생각됩니다. 네이버측에서 어뷰징을 규제하는것도 찬성입니다만, 이런 어뷰징이 성행하게되는 이유와 핵심을 개선 해야 된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좋은상품,좋은리뷰,좋은소비가 선순환해서 이뤄지도록 하는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결론
네이버라는 큰 매체에서 활동하는 유저들을 대상으로한 '지수'라는 제도에 대해 오늘 포스팅을 작성해봤는데,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검색엔진이라는 성향과 쇼핑몰 커뮤니티의 성향을 모두 가지고있는 네이버에서 활동지수,품질지수등 지수관련 이슈는 끝없이 따라올거라 예상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최대한 합리적이고,알고있으면 좋을법한 정보를 공유하는걸 지향하고있는데 부디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셨으면 합니다.
다음포스팅은 네이버와 구글의차이를 개인적인 시선에서 풀어볼까합니다.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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